11. 26.(화) 마을과 사회적 경제 – 백미선
<1강-마을과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경제 실천의 장으로서의 “마을”과 마을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에 대해
백미선 이사(노원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경제 활동과 마을공동체 활동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협동”과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체적 제반 활동이며,
공동체적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것임을 강사는 강조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뿐만 아니라 “활동의 통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하였다.
지금까지의 사회적 경제와 마을 활동은 중간지원조직의 통합운영이었지 활동의 통합이 아니었다.
활동의 통합을 위해서는 현장이 추구하는 목적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2. 3.(화) 마을과 주민자치 – 유창복
<2강-마을과 주민자치>
“미래를 품은 로컬_시민 이니셔티브, 마을에서 자치로”라는 제목으로 유창복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 자치와 사람)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마을이 주도하는 마을 공공성의 시대 속에서 개인의 필요를
이웃과 협동해서 공공의 필요로 전환하고 확장하면서 지속가능한 생활관계망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의 금천구, 강동구, 마포구 등의 여러 사례를 통해 주민과 서울이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결”이 확장되고 지속 가능하려면 마음-뜻이 맞지 않은 이웃과 “협력”하고, 다양한 자원과 솔루션이 “융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공론을 통한 의사결정체인 동단위 주민자치회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경제연대가 서로 연대하여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마을정부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2. 10.(화) 마을활동가의 비전과 가치 – 지혜연
<3강-마을활동가의 비전과 가치>는 지혜연((사)마을) 이사의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삼시소개”라는 제목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실시하여 마을활동가에 대한 공통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첫 번째 활동으로 큰 삼각형 안에 마을활동가의 상, 가치와 철학, 역할, 자질을 적어 서로 공유하였다.
두 번째 활동으로 노원구 내에서 개인의 마을 관련 활동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대기 형식으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의 활동이었지만 노원구의 마을공동체 사업의 역사와 변화를 알 수 있는 활동이었다.
지혜연 이사의 워크숍은 다양한 활동과
그 활동 중간 중간에 마을활동의 원리, 이해, 성격 등을 설명하고 마을활동가의 역할, 역량, 미래상 등을 제시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12. 17.(화) 우리 지역 국회의원에게 듣는 마을과 자치 이야기 – 김성환
<4강-우리 지역 국회의원에게 듣는 마을과 자치 이야기>
김성환(노원구병 국회의원)의원의 공(共)씨 집안 3형제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공”존, “공”동체, “공”감 이 세 가지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하였다.
“공존”이라는 키워드에서는 기후위기라는 지구가 당면한 문제부터 언급하였다.
마을의 존재는 지구의 존재로 비롯되며 지구의 존재를 위해 기후위기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하였다.
그 외에도 공존을 위해 경제 양극화 해소, 남과 북의 공존, 수도권과 지방의 공존을 말하였다.
“공동체”라는 키워드는 ‘정부는 크게 생각하고, 실천은 지역에서 스스로’,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라는 설명으로 마을 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공동체로서의 마을의 역할은 이산화탄소 줄이기, 생태계 복원, 아이들 행복하게 키우기, 안전한 먹거리, 사회적 경제로 살아가기, 돌봄과 나눔을 함께 하기 등을 예로 들었다.
창조력과 실천력의 근원인 “공감”은 수평적 네트워크 사회, 즉 마을 공동체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불가결한 능력이라고 하였다.
데이비드 크리스찬의 빅히스토리의 개념을 빌려
개인적인 것(자기)에서 우주적인 것(유니버스/코스모스), 다양한 크기를 가로질러 사고하기로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거시적인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여 참여자들의 흥미와 집중을 높일 수 있었다.